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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를 위한 임상아카데미 살롱 7번째- 한의학의 unique한 특성 1. 한열-체온과 연관하여- 이태희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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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82회 작성일 15-06-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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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한의학과 한의사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한의사를 위한 임상아카데미 대표 송미덕

한의과대학의 과정은 한의학의 각 기초과목과 양방의학의 각 기초과목들, 그리고 한의학 분류의 임상 각과들을 공부하고 실습하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임상 진단은 KCD를 따르도록 되어있고, 이것은 기존 한의학 공부하면서 늘 들어왔던 한의학의 觀을 세우는 것과는 다소 연계점을 찾기가 쉽지않다. 한의사는 분명 KCD기준과는 다른 진찰법을 쓰고 있고,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되는 침과 한약도 KCD기준과는 바로 매칭되기 어렵다.
 
이제는 시대가 변하면서, 한의 임상 연구와 실험실적 연구결과는 국내외의 여러 논문조건을 따르면서 발표되어지고 있다. 이들의 주체는 한의대 교수님, 한의학연구원 등 위주로 진행되었고, 각 파트의 노력은 나름의 시간과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임상의의 경우에는 임상 질환에 대한 이해는 더 많아져야한다. 또한 치료와 관리과정에 사용되는 한의학적 정보와 내용들은 아직 이 시대의 의학정보에 비해 관념적이며 추상적이다. 한의학도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한의학 용어의 경우에는 보편적으로 이해되는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여야 하며, 한의학 이론의 경우에는 실제가 아닌 각자의 생각만으로 확장해석 되지 말아야 하겠다. 또한 한의학의 은유적인 표현도 모두 현실적으로 검증되어야 할 때이다.

이에 한의사를 위한 임상아카데미에서 출발한 아카데미 살롱은, 한의학이 양방과 비교하여 어떤 부분이 강하고 어떤 개선점이 필요한가를 각 부문별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아는 것을 실천하는 목적으로 1~6차에 걸친 ‘한의학 어디까지 와있는가’를 진행하였다. 7차부터는 한의학의 독특하고도 우월한 개념을 찾아 실제적인 의학이 되도록 주제를 선정하여, 기초학, 임상의, 연구자간의 간극을 좁혀 한의학을 인체 대상의 과학으로 다시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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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熱이 한의학에서만 사용하는 독특하면서 진료를 하는데 가장 유의미한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 주제를 정하였다. 한의사가 이해하는 ‘寒熱’은 8강의 한열, 외부 기후의 한열, 개인별 체질한열, 증상군으로서의 한증열증 등 여러 차원이 있다는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이러한 개념들 중에서 자연과학적인 ‘온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에 대해서 먼저 진행하기로 하였다. 

제목) 한의학의 unique한 특성 1.寒熱 - 체온과 연관하여 7차 살롱 2015.6.20.

<진행>
체온에 대한 기본 공유개념

가천대학교 방제학교실 이태희 교수님의 체온과 관련한 한의학의 寒熱발표 및 의견 제시

살롱에서의 질문과 답변

  1. 發熱 惡寒 이후 汗出과 증상해소에 대한 인식 

  2. 瘟病의 개념 - 감염에 의한 염증을 말한다면, 온병에 대한 인식을 바로해야 한다.

   3. 한의 텍스트에서 건너뛴 내용에서 한의학의 독특한 것은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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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살롱의 결론

 1. 寒熱을 체온개념으로 살펴보니 염증, 면역반응에서 생기는 신체의 증후를 표현한 것이었다.  

  1) 시대적인 특성으로 볼 때는 감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2) 이에 대한 한의치료는 원인균의 개념은 없고, 한약의 작용은 해열이 아닌 인체 염증 면역 반응의 시기적 변화에 따른 증상을 개선시키는 성격이 강하다.

  3) 解表藥, 淸熱藥은 기존 질환의 각 단계별 증후를 개선하는데 발열상태유도, 해열, 한출, 이뇨 등 순환계, 신경계의 생체유지 기전이 이용된 것을 알 수 있다.

 

2. 실제로 체온에 대해서는 일과성의 주기, 열발생과 열소모에 대한 기전, 일정 체온을 유지할 항상성기전이 한의학 용어로도 설명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준, 기초 위에 대사량, 내분비, 신경, 각종 독소 등 원인균 등의 체온 상승과 저하를 일으킬 변수와 상황을 설명해볼 시도를 해야한다.


 한의학에서 체온과 관련한 한열을 정의하는데 필요한 기초학교실의 해석 요청과 

 寒熱을 체온의 이상상태로 본 견해 이외, 다음에 다루어져야할 부분은

-1.

   1) 한열 (자연계에서와 인체에서 온도의 차이) Vs. 한증 열증 같은 언어적인 정의

   2) 한증 열증은 정확한 수치가 아니어도 자각적 증상이라도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

   3) 어떤 조건일 때 한증 열증으로 볼 것인지 진단명, 변증명, 증상의 타각적 소견을 모아야한다.

-2.

   1) 결국 말초체온의 감각적 설명이 될 것이다.

   2) 한열증, 한열체질은 결국 말초체온의 다른 표현이 될 것이다.

   3) 병리 약리 방제가 중요 - 정상이 아닌 어떠한 상태일 것이며, 그런 현상에 대한 방법론 해석이 한의학이었을 것이다.

-3. 면역반응에 기인된 것, 순환저하와 관련된 것, 자율신경반응에 기인한 것, 대사기능에 관련한 것, 탈수와 관련된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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