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살롱, 6월 모임,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과 중세 이슬람 미술, 발표자 이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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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남훈 댓글 0건 조회 4,039회 작성일 16-06-29 12:12본문
6월 25일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과 중세 이슬람 미술을 주제로 이진숙 강사님을 모시고
강의를 진행하였다.
1. 이슬람 중세 미술사를 들으면서, 한의학과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
중세 세밀화가들 중에는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파와, 새로운 유럽 미술의 화풍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혁파간에
심한 노선 갈등이 있었던 듯 하다.
2. 평소 존경하던 작가의 책을 좀 더 자세히 보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슬람 세밀화, 세밀화가들의 세밀한 내부까지 보고, 알게되어서 또한 기뻤다.
3. 예술이란, 서로 이질적인 것의 결합, 융합이라는 강사분의 말씀이 가슴에 남는다.
어쩌면, 인간이 하는 모든 것들이, 심지어 종교까지도 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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